[경주] 경주 황리단길 카페 어마무시 황남점

어마무시 황남점

<위치>
-경북 경주시 첨성로99번길 25-6 어마무시 황남점
-주차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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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라스트오더: 20:30)

 

티라미수가 어마무시하게 맛있다고 소문나있는 카페 어마무시. 원래 힐튼 근처에 있는 어마무시를 가려고 했는데 황리단길에도 있길래 갈비찜을 뿌시고 바로 티라미수도 뿌시러 갔다. 인테리어가 넘나 예쁜것!!! 휴식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고 하는데 이날은 날씨도 엄청 좋아서 파란 하늘, 통창유리, 연못, 멋진 기와 인테리어가 정말 휴식을 하고 가기 딱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인테리어 공간에 와야 이제야 약간 경주 왔구나~ 하는 느낌ㅎㅎ (개인적으로 한옥을 정말 좋아한다 시원하기도 하고 맘이 차분해짐) 내부도 우드톤이라 그런지 밖의 풍경과 너무 잘 어울렸다. 아무래도 가장 인기 있는 자리는 연못쪽을 바라볼 수 있는 창가 자리였는데 마침 우리가 왔을때 일어나는 분들이 있어서 바로 창가쪽에 앉았다.

어마무시는 일단 티라미수 맛집으로 소문나있는 곳이라 티라미수 종류도 많았다. 오리지날을 먹을까 엄청 고민하다가 이날따라 내 눈에 걸리는게 딸기 티라미수여서 아아랑 에이드 딸기 티라미수 하나를 주문했다. 어마무시가 독특했던건 티라미수가 솥밥 그릇에 담겨나온다는 건데 모든 티라미수가 저렇게 담겨진건 아니고 그냥 일반 그릇에 담겨져 나오는 티라미수도 있으니 잘 보고 주문해야함. 아무튼 컨셉에 굉장히 충실한 느낌이다.

음료는 무난무난한 편인데 여기 티라미수가 진짜 짱맛이다...!! 물론 티라미수를 즐겨먹는 편이 아니라 다른 곳과 비교하기가 어렵지만 그냥 디저트를 좋아하는 빵순이로써 여기는 크림이 우유맛이 진하고 부드럽고 니글니글 거리는 느낌이 없었다. 하지만 가격대비 양이 좀 작고 티라미수 시트의 비율이 많이 적은 것이 아쉽긴하다. 고소한 우유크림과 상큼한 딸기 조합은 완전 꿀이라 오리지날보다 딸기티라미수를 시키는걸 추천한다.